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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의 미래를 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30년 여정
1995년 46명의 단원과 함께 ‘생활 속에 함께 하는 국악, 세계 음악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악’을 목표로 창단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25년 30주년을 맞아 <베스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전통이라는 시대적 경계와 한국이라는 지역적 경계를 허물고, 국악관현악이라는 장르가 새로운 세계를 만나 다양한 존재로 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험해온 악단의 역사가 함축되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 박범훈을 비롯해 상임지휘자 및 2대 단장직을 역임한 한상일과 단체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한 김재영이 지휘를 맡고 5대 예술감독 원일이 30주년 기념곡을 위촉 작곡하는 등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한국 현대음악사의 주역이 되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온 출연진과 제작진이 동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1부 | 지휘 한상일 |
생명의 잔치를 벌이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봄의 전경 ‘춘무(春舞)’ *1996 <봄노래 잔치> 위촉 초연 | 작곡 박범훈 |
인생의 희노애락도 한국인의 정서도 모두 담긴 목소리 ‘역’ ‘꽃구경’ ‘봄날은 간다’ | 작곡 장사익, 박시춘 노래 협연 장사익 |
2부 | 지휘 김재영 |
황병기가 남긴 마음의 향기와 여운을 전하다 국악관현악 ‘심향(心香)’ *2018 <마스터피스 - 황병기> 위촉 초연 | 작곡 임준희 |
물줄기가 모여들어 거대한 강을 이루는 한 폭의 음화(音畵)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2018 <리컴포즈×상주작곡가> 위촉 초연 | 작곡 최지혜 |
새로운 30년을 향하는 길에 흥과 신명, 축복을 기원하며 ‘흥’ 길군악 | 위촉 작곡 원일 |
스페셜 | 지휘 박범훈 |
바다를 향해, 세계를 향해 출범하는 대선(大船)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 | 작곡 박범훈 |
※ 프로그램은 주최 측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지휘┃박범훈 (1995년~1999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 | 한국음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곡가 겸 지휘자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일본 무사시노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한국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과 1993년 한·중·일 민족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에 기여했으며, 1995년부터 5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을 지냈다.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973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200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2007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국악 부문 등을 수상했다. 현재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조계종 불교음악원의 원장과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
지휘┃한상일 (1996년~1998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2000년~2003년 2대 단장) | 부친인 한범수를 비롯해 지영희, 정재국, 박병천 등의 명인을 사사했다. 피리(소금) 전공으로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現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창극단 기악부 초대 지휘자로서 창극 음악의 대형화에 이바지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창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국무총리 표창, 200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와 2대 단장,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예술감독,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 20여 년간 국악 인재 육성에 헌신했으며 현재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
지휘┃김재영 (1999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리를 전공한 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지휘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전주대사습전국대회 기악부 장원으로 문화부장관상, 2005년에는 작곡과 지휘로 KBS국악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경기도립국악단 지휘자와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동아콩쿠르 등의 자문위원을 비롯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문화분야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제5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조성위원,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명예교수와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
위촉 작곡┃원일 (2012년~201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5대 예술감독) | 한국 전통음악 명인들과 저명한 프리재즈 연주자를 사사해 작곡가, 지휘자, 피리와 타악기 연주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멀티 아티스트다. 그가 창단한 앙상블 푸리(Puri)와 바람곶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무대에서 독창적인 한국음악의 흐름을 선보이며 그만의 음악세계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차별화된 기획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초연한 <디오니소스 로봇>은 현대적인 시나위의 가능성과 관현악의 대안적 방향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유럽과 한국 공연에서 주목받았다. 현재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
노래 협연┃장사익 |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익은 마흔여섯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노래를 시작했다. 그의 풋풋한 황토빛 목소리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한국의 열정과 정서를 온몸으로 표현해 ‘혼을 담은 소리’라고 평가받는다. 보통 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듯 토해내는 그의 노래 속에서, 많은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따뜻함과 희망을 마음에 새기게 된다. 한국적 색채가 담긴 그의 노래와 목소리가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져 더욱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