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강원도 동해시에서 잔잔하게 북바인딩 작업을 하고 있는 북바인딩 공작소 <안녕늘보씨> 입니다.
기록을 좋아하고 손으로 종이의 색감과 촉감을 느끼고 지긋이 바라보는 일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바라보며 오랫동안 즐거이 하고자 동해시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담하게 이야기 나누며 노트 한권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두시간 동안, 우리는 두툼하고 큼직한 여행자의 곁노트를 만들어볼 거에요.크라프트 향이 폴폴 나는 빈티지한 커버와 부드러운 미색 내지 묶음을,
든든한 모양의 소나무 바인딩으로 엮습니다.
커버에는 글자를 자수 놓아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수제노트를 만들 거에요.
직접 노트를 만들어 사용한다면, 모든 수제 양품이 그러하듯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할 수 있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마음은 또 얼마나 행복한지요.
내가 쓸 노트 한 권을 만들면서, 살짝 땀을 내며 손작업에 집중해보는 시간 가져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