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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월 공연 <임현빈의 수궁가>

  • 구분 국립창극단
  • 등록일 2025.03.20
  • 조회수 62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완창판소리 – 임현빈의 수궁가>를 4월 12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임현빈 명창이 2013년(수궁가), 2017년(춘향가)에 이어 세 번째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올라 강도근제 ‘수궁가’를 완창한다. 

임현빈 명창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임방울 명창과 한집안에서 국악을 가까이 접하며 성장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북을 배우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판소리 공부를 시작한 그는 타고난 박자감으로 소리뿐 아니라 고법 실력 또한 뛰어나 1999년 해남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리꾼으로서의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1993년 제1회 남원 흥부제 판소리경연대회 대상(장관상)을 시작으로 2011년 제38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문 대통령상, 2017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명창으로 인정받았다. 국립창극단 재직 시절에는 <산불><춘향><로미오와 줄리엣>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안정된 소리와 풍부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평가받았다. 창극뿐 아니라 판소리 ‘수궁가’ ‘춘향가’ 등 이미 많은 완창 무대를 가진 바 있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 임방울국악제 등에서 꾸준히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는 등 끊임없이 소리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남원시립국악단 수석으로 활동하며 지역 판소리와 창극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임현빈 명창은 강도근제 ‘수궁가’를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는 병든 용왕을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유인했으나, 토끼가 재치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궁가’의 여러 유파 중에서도 강도근제는 임방울-김연수-정광수-강도근으로 이어지는 소릿제다. 강도근은 동편제 판소리의 탄생지인 남원의 대표 소리꾼으로, ‘수궁가’에 능했던 유성준 명창에게 직접 소리를 배우며 우렁차고 직선적인 동편제 소리를 강 명창 소리로 재정립했다. 대마디 장단의 굵고 웅장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며 특별한 기교 없이 쭉쭉 뻗는 소리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현빈 명창은 강도근의 ‘수궁가’를 이어받은 스승 이난초 바디의 ‘수궁가’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렁차고 직선적인 동편제 소리의 매력을 그대로 보존한 스승의 가르침을 본받아 임 명창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소리와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강도근제 ‘수궁가’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2013년 국립극장 무대에서 강도근제 ‘수궁가’를 선보인 임현빈 명창은 “12년 만에 국립극장 무대에서 ‘수궁가’를 다시 선보이게 되어 무척 떨린다”라며 ”연습에 매진하여 이전에 선보였던 실력 그대로 무대 위에서 펼쳐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수로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이수자 이태백과 공주 박동진 명창·명고대회에서 장원(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김경태가 함께하고, 해설과 사회는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직접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12월 ‘신재효 타계 100주기 기념’으로 처음 기획된 후 1985년 3월 정례화된 이래, 지금까지 40년간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판소리 완창 공연으로는 최장·최다를 자랑하고 있으며, 당대 최고의 소리꾼들이 올랐던 꿈의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소리꾼이 매달 이 무대를 통해 소리의 멋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공공누리유형-1
  • 국립창극단 이(가) 창작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월 공연 <임현빈의 수궁가> 저작물은 제1유형 :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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