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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호 Vol.348

감상을 넘어 일상으로

예술배움┃2019 국립극장 예술교육 프로그램

호기심 가득한 초등학생부터 머리 희끗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예술로 교감하는 시간.

국립극장 예술교육의 2019년 라인업을 만나본다.

 


국립극장 언덕에 올라서면 시야에 들어오는 크고 작은 극장들. 리모델링이 한창인 해오름극장을 지나 오른편 작은 언덕 아래 별오름극장이 있다. 별오름이라는 이름처럼 소담한 극장이다. 하지만 지난 한 해 이곳을 찾은 수강생만 약 1천 명. 2시간짜리부터 4박 5일 합숙 과정까지, 국립극장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언제나 수강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예술교육은 어린이·청소년·일반인·외국인 등 그 대상도 각양각색이다. 2012년 예술교육팀이 확대·개편되면서 극장의 예술교육은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의 강점은 전속단체 단원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매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설문 조사 시 ‘강사의 전문성’과 ‘강의의 우수성’ 항목은 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다. 우리는 즐겁고 좋은 것을 경험하면 늘 가까이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떠올리곤 한다. 그래서인지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낸 이들은 그 안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자녀를 위해 어린이 또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부모가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을 덩달아 듣고(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학부모의 입소문으로 기존 수강생의 친구가 수강신청을 하기도 한다. 교육 프로그램 수강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며 전통예술의 팬이 된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객이 공연을 보러 오게 할까?”라는 질문의 해답은 어쩌면 예술교육에 있을지도 모른다.


올해는 8개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일일체험 프로그램으로 신설한 ‘취미의 계절’까지 총 9개 프로그램이 수강생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취미의 계절은’ 각 계절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전통예술을 배워볼 수 있는 풍류 클래스와 전통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희 클래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극장 예술교육은 낮에도 밤에도, 주중에도 주말에도 빈틈없이 이어진다. 2019년,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민지 국립극장 예술교육팀

 


 


PROGRAM

어린이·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예술학교
특별한 방학을 보내고 싶은 어린이는 모두 모여라! 방학 시즌에 운영하는 어린이 예술학교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예술교육이다. 전통예술을 소재로 한 참신한 콘텐츠와 극장이라는 특수성(무대·음향·조명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은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극장을 놀이터처럼 누비며 다양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수업에는 학부모 참관 시간이 있어 아이들이 준비한 발표까지 감상할 수 있다. 단 수강 신청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니 신청 시기를 놓치지 말 것.


 

   기간 겨울방학(2월) | 여름방학(8월)
    대상 초등학교 1~4학년
    문의 02-2280-5823

 

예술가 ‘클릭’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중등 교사라면 주목하자. 예술가 ‘클릭’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2015년도에 개설한 일일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이 강사로 참여해 전통예술을 소개하고 시연할 뿐만 아니라 학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예술적 정서 함양을 돕는다. 2019년부터는 국립극장 내뿐만 아니라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까지 무료로 병행하는 만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예술가 ‘클릭’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원하는 일정에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


기간 
연중 상시 운영

대상 중학교 1학년
강사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
문의 02-2280-5823

 

창극아카데미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한다. 그중에서 지난 2018년, 만족도 98점을 기록했을 만큼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강좌가 있다. 바로 창극아카데미다. 이 프로그램은 창극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입문반과 심화반, 2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생은 안숙선 명창과 국립창극단원에게 판소리를 배우고, 연극과 무용 등 각 분야 전문 강사진과 함께 창극 공연을 올린다. 판소리·연기·무용을 모두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으니 일석삼조. 단, 인터뷰나 오디션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기간 4~6월(입문반) 9~11월(심화반) *각 12~13주 과정
 대상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강사 안숙선·최여림·이연주·송재영 외
 문의 02-2280-5812

 

일반인 교육 프로그램  

 

공연예술특강
공연예술특강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예술을 주제로 수강생의 시야를 넓혀주는 특강이다. 각 분야별로 인지도와 전문성을 겸비한 강사를 선정해 공연예술에 대한 흥미 유발뿐 아니라 문화예술적 교양까지 함양할 수 있다. 그동안 연출가 고선웅, 국립창극단 김성녀 예술감독, 고전평론가 고미숙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총 6회로 구성되는 특강은 전체 신청도 가능하지만 개별 강좌를 선택·수강할 수 있어, 한결 더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각 분야 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흥미로운 예술 세계 속으로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기간 5~6월 *6회 과정

대상 일반인
강사 공연예술분야 각 장르 예술인
문의 02-2280-5813

 

전통예술아카데미
전통예술아카데미는 국내 유수의 강사진을 자랑하는 뿌리 깊은 실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체 예술교육 프로그램 중 최다 수강생을 배출한다.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를 만들고자 2008년 시작해 2013년 일반·고급과정을 도입,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한 체계적 학습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5개 무용 강좌와 2개 소리 강좌, 1개 타악 강좌로 총 8개 강좌가 운영된다. 한국 전통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무료한 일상, 뭔가 색다른 자극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고자 한다면 전통예술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보면 어떨까.

기간 4~12월 *각 30주 과정
대상 일반인
강사 조흥동·채상묵·최종실·고선아·윤성철·김유경·연제호·박애리
문의 02-2280-5821, 5813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

외국인국악아카데미
Traditional Performing Arts Academy For Foreigners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13년에 개설해 현재 판소리?한국무용?사물놀이 3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하나의 과정으로 운영되던 기존과 달리 입문·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단계별 수강이 가능하다. 수업 말미에 입문반은 친교회(수료파티)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심화반은 수료공연을 통해 직접 무대에 서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업은 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사용된다. 한국어가 아직 서툰 외국인들도 어려움 없이 수강이 가능하니 언어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기간 4~7월(입문반) | 9~12월(심화반) *각 12주 과정
대상 국내 거주 외국인
강사 연제호·문수현·유화정
문의 02-2280-5821

 

기타 교육 프로그램 

교사직무연수
방학이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배우고 정진하며 자신을 가다듬는 시기다. 국립극장은 이 시기에 맞춰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통예술과 연극놀이를 접목한 예술교육으로 교사가 실제 공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수를 토대로 새로운 수업안을 개발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통합적인 예술 교수기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보여주고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경험할 수 있어, 매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은 교사라면 놓치지 말자.

 

기간 8월 7~9일
대상 초등 교원
강사 연극놀이터 해마루
문의 02-2280-5820

 

여우락 아카데미
매년 7월, 여우락 페스티벌과 함께 국립극장을 우리 음악으로 물들이는 여우락 아카데미. 창작 음악에 눈뜨고 싶은 국악 전공 대학생의 필수 관문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부터 여우락 아티스트와 꽃피우는 오붓한 토크 콘서트 ‘여우톡Talk’, 다양한 전공의 뮤지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여우락 마스터 클래스’까지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올여름, 여우락 아카데미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자.

기간 7월
대상 대학생 워크숍: 국악 전공 대학생 
        여우톡Talk: 일반인 
        마스터 클래스: 음악 관련 전공자
강사 여우락 아티스트 외
문의 02-2280-5812, 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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